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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와 건강

간 수치 ALT, AST만 믿으시나요? 지방간염 숨겨진 신호 잡는 법.

by 건강한 모든 삶 2025.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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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수치 ALT, AST만 믿으시나요? 지방간염 숨겨진 신호 잡는 법.

간 수치 ALT, AST만 믿으시나요? 지방간염 숨겨진 신호 잡는 법. 🩺

 

안녕하세요, 여러분! 😊

혹시 건강검진 결과표를 받고 "지방간이 조금 있네요,

살 빼세요"라는 말, 한 번쯤 들어보지 않으셨나요?

 

많은 분들이 '간 수치(ALT, AST)가 정상이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합니다.

 

하지만 간 전문의들은 입을 모아 "ALT, AST만 믿다가 큰코다친다"고 경고합니다.

침묵의 장기인 간은 70% 이상 망가질 때까지 비명을 지르지 않기 때문이죠.

 

특히 단순 지방간을 넘어 간이 딱딱해지는 '지방간염'이나

'간섬유화'가 진행되고 있어도, 일반적인 피검사 수치는 아주 멀쩡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내 간이 보내는 진짜 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기 위해,

혈액 검사표에서 ALT, AST 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숨겨진 수치들

꼼꼼하게 짚어드릴게요.

어렵지 않게 설명해 드릴 테니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그럼 먼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간 수치의 배신, 그 진실부터 파헤쳐 볼까요? 🔍


1. ALT, AST의 함정: 정상이면 안전할까? 🤔

ALT, AST의 함정: 정상이면 안전할까?

건강검진표를 받아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AST(GOT)ALT(GPT) 수치입니다. 보통 40 IU/L 이하를 정상으로 보는데요, 이 수치가 정상이면 "아, 내 간은 튼튼하구나!"라고 안심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큰 함정이 숨어 있어요.

💡 간 세포가 파괴되어야만 오르는 수치

ALT와 AST는 간세포 안에 들어있는 효소입니다. 간세포가 염증 등으로 인해 파괴되거나 터져야만 혈액 속으로 흘러나와 수치가 올라갑니다. 즉, 간에 지방이 잔뜩 끼어있거나(단순 지방간), 간이 서서히 굳어가고 있어도(간섬유화), 당장 간세포가 대량으로 파괴되지 않고 있다면 이 수치는 정상 범위에 머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만성 C형 간염 환자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의 상당수가 혈액 검사상 간 수치는 지극히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이 바로 간 전문의들이 "간 수치만 믿지 말라"고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구분 특징 및 의미
AST (GOT) 간뿐만 아니라 심장, 근육, 뇌 등에도 존재. 운동 직후나 심장 질환 시에도 상승 가능.
ALT (GPT) 주로 간에 존재하여 간 특이도가 높음. 지방간염 진단 시 AST보다 더 중요하게 봄.
정상 수치의 함정 간경변증(간경화)이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도 수치가 정상으로 나올 수 있음.

⚠️ AST > ALT 역전 현상을 주의하세요

일반적인 지방간이나 초기 간염에서는 보통 ALT가 AST보다 높거나 비슷합니다. 하지만 만약 AST 수치가 ALT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면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이는 알코올성 간 질환이거나, 간 섬유화가 상당히 진행되어 간경변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치가 40 이하라고 안심할 것이 아니라, 나의 평소 수치보다 올랐는지, 그리고 두 수치의 비율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스마트한 환자'가 되는 길입니다.

⚠️ 주의: 비만이나 당뇨가 있는 분들은 정상 수치 기준을 더 엄격하게(예: ALT 30 이하) 잡고 관리해야 합니다.

대한간학회 관련 정보 링크

👉 대한간학회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다음은, 간이 딱딱해질 때 우리 몸이 보내는 아주 중요한 신호, 혈소판 수치에 대해 알아볼게요! 🩸


2. 혈소판(Platelet) 수치: 간 경화의 숨은 단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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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보는데 왜 피를 멈추게 하는 혈소판을 보나요?"라고 의아해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 전문의들이 혈액 검사 결과지에서 가장 매의 눈으로 살펴보는 수치 중 하나가 바로 혈소판(Platelet)입니다.

📉 혈소판 감소와 간의 딱딱함(섬유화)의 관계

간이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딱딱해지면(섬유화가 진행되면), 간으로 들어가는 혈관인 '문맥'의 압력이 높아집니다. 이렇게 되면 피가 간으로 잘 들어가지 못하고 비장(Spleen)이라는 장기로 역류하여 고이게 되는데요.

 

비장에 피가 몰리면 비장이 붓고 커지게 되는데(비장비대), 커진 비장은 혈액 속의 혈소판을 과도하게 파괴하기 시작합니다. 결과적으로 혈액 검사상 혈소판 수치가 뚝 떨어지게 되는 것이죠.

💡 TIP: 일반적인 혈소판 정상 수치는 15만~45만/µL입니다. 만약 특별한 이유 없이 15만 이하, 특히 10만 개 근처로 떨어졌다면 반드시 간 섬유화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 다른 원인이 없다면 간을 의심하라

물론 혈소판 감소증은 약물 복용이나 다른 혈액 질환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 술을 즐기시거나, 비만이 있거나, 당뇨가 있는 분이 AST/ALT는 정상인데 혈소판 수치만 낮다? 이것은 간이 보내는 강력한 '구조 신호'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단순 지방간 단계에서는 혈소판 수치가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혈소판이 떨어졌다는 것은 이미 간 질환이 꽤 진행되어 초기 간경변증 단계로 들어섰을 가능성을 시사하기 때문에, 이 수치를 놓치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습니다.

💎 핵심 포인트:
간 수치(ALT/AST)가 정상이라도 혈소판 수치가 15만 미만으로 지속된다면, 반드시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건강검진 수치 해석 도움 링크

👉 한국건강관리협회 검진 결과 해석 바로가기

 

다음은, 술을 안 마셔도 오를 수 있는 감마-GTP와 영양 상태를 보여주는 알부민에 대해 알아볼게요! 🔍


3. 감마-GTP와 알부민: 간 기능의 진짜 지표 🔍

감마-GTP와 알부민: 간 기능의 진짜 지표

혈액 검사표 구석에 있는 감마-GTP(r-GTP)알부민(Albumin) 수치, 혹시 그냥 지나치셨나요? 이 두 가지는 지방간염의 원인과 간의 현재 능력을 평가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감마-GTP: 술만 마시면 오르는 게 아니다?

흔히 감마-GTP는 '술 많이 마시는 아저씨들의 수치'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코올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술을 한 방울도 안 마시는 여성분이나 아이들도 이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바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나 인슐린 저항성이 있을 때도 감마-GTP가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담즙이 내려가는 길(담도)에 문제가 생겨도 수치가 오릅니다. 즉, 감마-GTP가 높다면 "아, 내 간에 지방이 많이 껴서 힘들어하거나, 대사 증후군 신호가 켜졌구나"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 알부민: 간이라는 공장의 생산 능력

AST, ALT가 간세포 파괴를 보여주는 '화재 경보기'라면, 알부민은 간의 '실제 생산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간은 단백질의 일종인 알부민을 만들어내는 공장 역할을 하는데, 간 기능이 심각하게 떨어지면 알부민을 제대로 못 만들어 수치가 떨어집니다.

항목 정상 범위 이상 시 의심 질환
감마-GTP 남: 11~63 / 여: 8~35 IU/L 알코올성 간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 담석증
알부민 3.5 ~ 5.2 g/dL 간경변증, 영양실조, 신증후군 (수치가 낮을수록 위험)
빌리루빈 0.2 ~ 1.2 mg/dL 황달, 간 기능 저하, 담도 폐쇄

특히 알부민 수치가 3.5 이하로 떨어지면 몸이 붓거나 복수가 찰 수 있습니다. 간 수치(AST/ALT)는 정상인데 알부민이 낮다면, 이는 급성 염증보다는 만성적인 간 기능 저하를 의미할 수 있으니 매우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링크

👉 국가건강정보포털 간질환 정보 확인하기

 

다음은, 전문가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간 섬유화 계산법'을 알려드릴게요. 계산기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해요! 🧮


4. FIB-4 지수: 집에서 계산하는 간 섬유화 🧮

 

앞서 말씀드린 AST, ALT, 혈소판 수치 등을 하나씩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수치들을 종합해서 '간이 얼마나 딱딱해졌는지(섬유화)'를 예측하는 공식을 사용합니다. 그중 가장 신뢰도가 높고 널리 쓰이는 것이 바로 FIB-4 Index(FIB-4 지수)입니다.

🔢 FIB-4 지수란 무엇인가요?

FIB-4 지수는 비싼 MRI나 조직 검사 없이도, 간단한 혈액 검사 결과와 나이만으로 간 섬유화 가능성을 선별하는 도구입니다. 건강검진 결과표만 있으면 누구나 계산해 볼 수 있죠. 필요한 정보는 딱 4가지입니다.

  • 나이 (Age)
  • AST 수치
  • ALT 수치
  • 혈소판 (Platelet) 수치

    [ FIB-4 지수 계산 공식 ]

    (나이 × AST) ÷ (혈소판 수치 × √ALT)
    

수식이 복잡해 보이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인터넷에 'FIB-4 계산기'라고 검색하면 질병관리청이나 간학회 사이트에서 수치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계산해 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 내 점수는 안전할까? (해석 방법)

계산된 점수에 따라 다음과 같이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단, 이는 선별 검사이므로 절대적인 진단은 아닙니다.)

💡 1.3점 미만: 간 섬유화 가능성이 매우 낮음 (안심 단계)

💡 1.3점 ~ 2.67점: 중간 단계 (추가적인 검사나 추적 관찰 필요)

💡 2.67점 초과: 간 섬유화가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 (반드시 정밀 검사 요망)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자의 경우 기준점을 조금 더 높게(2.0점) 잡기도 합니다. 만약 내 점수가 1.3점을 넘는다면, 단순히 "살 빼세요"라는 말만 듣고 넘길 것이 아니라, 다음 단계인 간 탄성 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온라인 FIB-4 계산기 링크

👉 FIB-4 계산기 검색 결과 바로가기

 

다음은, 혈액 검사의 한계를 보완해 주는 영상 검사에 대해 알아볼게요! 🖥️


5. 초음파와 탄성검사의 역할과 중요성 🖥️

초음파와 탄성검사의 역할과 중요성

혈액 검사는 간편하고 유용하지만, 간의 모양이 어떻게 변했는지, 지방이 실제로 얼마나 꼈는지를 눈으로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혈액 검사에서 조금이라도 이상 신호(FIB-4 지수 상승, 혈소판 감소 등)가 발견되면 반드시 영상 검사를 병행해야 합니다.

📺 복부 초음파: 가장 기본적이지만 강력한 도구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복부 초음파입니다. 초음파를 통해 간이 하얗게 빛나 보이는지(지방간), 표면이 거칠거칠한지(간경변 초기), 혹은 비장이 커져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혈액 검사는 정상인데 초음파에서 '중증도 지방간' 소견이 나온다면, 이는 잠재적인 위험군이므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 간 탄성 검사 (FibroScan): 간의 딱딱함을 숫자로!

최근 소화기내과에서 가장 주목받는 검사 중 하나가 바로 간 섬유화 스캔(FibroScan), 즉 간 탄성 검사입니다. 일반 초음파가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갈 수 있다면, 이 검사는 간이 얼마나 딱딱한지를 정확한 숫자(kPa)로 보여줍니다.

👉 간 탄성 검사가 필요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클릭)
1. 지방간 진단을 받았으나, 단순 지방간인지 지방간염인지 구분이 필요한 분
2. 당뇨병, 비만 등 대사 질환이 오래된 분
3. FIB-4 지수가 1.3 이상으로 나온 분
4. 잦은 음주로 알코올성 간 질환이 의심되는 분

 

이 검사는 통증이 전혀 없고 검사 시간도 5~10분 내외로 짧습니다. 바늘로 찌르는 조직 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비침습적 검사법이죠. 만약 혈액 검사상 애매한 부분이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하여 탄성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 주의: 비만도가 매우 심한 경우, 일반적인 탄성 검사 장비로는 정확한 측정이 어려울 수 있어 'XL 프로브'가 있는 병원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병원 찾기

👉 가까운 소화기내과 병원 찾기

 

자, 이제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질문들을 모아 시원하게 답변해 드릴게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

 

Q1. 지방간과 지방간염은 다른 건가요?

네, 다릅니다. 지방간은 단순히 간세포에 지방이 낀 상태(단순 지방증)를 말하며, 예후가 나쁘지 않습니다. 반면 지방간염은 지방 독성으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기고 세포가 죽는 상태입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Q2. 살을 빼면 지방간염도 좋아질까요?

네! 현재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체중 감량입니다. 본인 체중의 7~10%를 감량하면 간 내 지방은 물론 염증 소견까지 호전된다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단, 너무 급격한 감량은 오히려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한 달에 2~3kg 정도가 적당합니다.

 

Q3. 간장약(우루사 등)을 먹으면 낫나요?

간장약은 보조적인 도움을 줄 수 있고 간 수치를 일시적으로 떨어뜨릴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제는 아닙니다. 지방간염의 원인인 내장지방과 인슐린 저항성을 해결하지 않고 약만 먹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입니다.

 

Q4.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하나요?

기름진 고기보다 더 위험한 것이 바로 '단순당(과당)'입니다. 설탕, 액상과당이 든 음료수, 과자, 흰 빵 등은 간으로 직행하여 바로 중성지방으로 바뀝니다. 과일도 갈아 마시기보단 씹어 드시는 게 좋아요.

 

Q5. 검사는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지방간 진단을 받으셨다면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은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받아 변화를 관찰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당뇨나 비만이 동반된 고위험군은 의사와 상의하여 더 자주 체크하세요.

 

 

마지막으로, 오늘 내용을 핵심만 쏙쏙 뽑아 정리해 드릴게요! ✅


오늘의 핵심 요약 및 마무리 📝

 

오늘은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지방간염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혈액 검사표에서 꼭 봐야 할 핵심 지표들을 알아봤습니다.

 

간은 아프다고 말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먼저 관심을 갖고 숫자의 의미를 해석해야 합니다.

 

ALT/AST 정상이라고 안심 금물: 간이 굳어가도 수치는 정상일 수 있어요.
혈소판 감소 확인: 이유 없이 혈소판이 15만 이하라면 간 섬유화 강력 의심!
FIB-4 지수 계산: 나이, AST, ALT, 혈소판 수치로 간 위험도 자가 진단 가능.
영상 검사 병행: 혈액 검사가 애매하면 간 탄성 검사(FibroScan)로 확인하세요.

 

여러분의 간 건강은 건강검진표를 꼼꼼히 읽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검진 결과를 다시 한번 살펴보시는 건 어떨까요?

 

궁금한 점은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건강한 간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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